내가 가고 싶은 곳 Funny

제 3차 이벤트...

지난번 상품도 당첨됐기 때문에, 이벤트 참가의 의미는 없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곳이 생각나서 한번 포스팅해보는 겁니다.

우선 국내는 주황산에 가보고 싶습니다. 산을 좋아하긴 했지만, 아주많은 산들을 오르지 못했는데, 언제가 본 주황산의 사진이 계속 그산을 마음속에 그리게 하는군요. 멋진 사진을 구하지 못해서 사진 링크를 달지 못하지만, 산행 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경북 청송의 주왕산(周王山.해발 721m)은 아주 잘 생긴 산이다. 사람으로 치면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기품이 있다. 그 매력은 우뚝우뚝 선 바위들에서 나온다. 병풍처럼 바위가 둘러쳐져 석병산(石屛山)이라고도 불렸던 이 곳은 설악산, 영암 월출산과 더불어 남한의 3대 암산(岩山)으로 꼽힌다. 76년 일찌감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아직 개발의 때가 덜 묻어 수수하고, 누구나 산보하듯이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편안한 품도 큰 덕목이다. 아이들을 산행에 빠지도록 하는 등산입문지를 찾는다면 주왕산은 단연 1순위에 들 듯하다.

인터넷 검색에도 별로 나오지 않는데, 위글은 길따라여행에 나오는 소개입니다.

다시가보고 싶은 곳은 토말(땅끝)입니다. 굉장한 절경이 펼쳐지는 곳은 아니지만, 버스나 기차를 타고 호남평야를 가로질러 멀리보이는 월출산을 보면서 달리는 기분과 구수한 남도풍경 그리고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의 의미까지.. 그리고 저에겐 여행의 추억과 (지금도 젊음에도 불구하고)젊음의 느낌이 있는 곳이거든요. 장마철에 토말에 일박하려고 갔다가,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바람에 완도를 거쳐 보길도에 가려했으나, 배편이 없어 얼떨결에 갔던 제주도하며, 입산금지 몇일전에 올라던 한라산, 배, 자동차, 트럭, 미니버스, 버스, 택시, 승용차, 기차에 비행기까지 거의 모든 교통시설을 이용하며 3박4일동안 고생한 기억도 더불어 나고요. 그 여행이 "땅끝에 하루 가보기"에서 시작했거든요. 가장 잊혀지지 않는 여행의 시작 땅끝에 가보고 싶습니다.

덧글

  • Egalia 2004/02/05 08:12 # 답글

    어릴 때 가족끼리 주왕산에 참 많이도 다녔어요. 제1,2,3 폭포를 따라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는 파전 먹고. 새삼 기억 나네요.:-)
  • Sensui 2004/02/05 18:33 # 답글

    땅끝마을 하니까 유홍준씨의 나의 남도문화유산 답사기가 기억난다는..
  • 빨강머리앤 2004/02/06 16:26 # 답글

    ^^ 옆에 계신 사원께서 6개월전..
    그곳에서 전근을 오셨죠..
    무지하게 애기 많이 들었느너데..
  • jiinny 2004/02/06 18:33 # 답글

    가고싶은 곳이 아무래도 좋은 곳인 것 같군요. 아... 요즘은 통 이글루스에서 살지를 못한다는 ㅠ,.ㅠ
  • zangsalang 2004/02/09 03:13 # 답글

    바위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죠..워낙 바위의 기운이 세다보니 기가 약한 사람이 주왕산에 들어가면 머리가 아프다는 속설이..^___^* 주왕이 전쟁을 피해 숨어 있다 결국 죽음을 맞이한 산입니다..주왕의 피가 꽃이 되어 봄이면 수달레가 아름답게 피는 곳이죠..요즘 영화때문에 주산지가 유명해지면서 다시 유명세를 치루더라구요...땅끝은 그 의미만으로도 가슴이 벅찬 곳이라고 생각해요...저도 추억이 많은 곳이네요...^_____^**
    매번..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4/02/11 14:3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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