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적으로.... Australia

얘기가 오고갔던 파트타임 일이 안될 듯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당장 호주정부에서 지원하는 영어교육 등록을 하고 왔더랬죠. 호주에 이민을 생각하시거나 관심있는 분들은 아실텐데 주위의 지인분들(아주 가끔 들려주는는 유일한 독자들)은 잘 모르실테고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시면서 동시에 trivia를 늘리실 기회입니다.

역시 호주는 이민자의 나라이기 때문에 이민자들의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서 시스템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 하긴 합니다. 그것도 단시일내에 된 것은 아니겠죠? 저희 작은 아버님의 이민사를 들어보면 영주권을 받고 들어온 후에도 시스템적으로 허술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등록한 AMES에서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AMES(Adult Multicultural Education Services)라는 기관에서 AMEP(Adult Migrant English Program)라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이민자에게 영어를 무료로 가르쳐줍니다. -이민신청을 하고 교육비를 따로 지불하신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 내용은 Certificate I, II, III, IV 로 나누어 지는 것 같은데, AMES에서 IV까지 커버하지 않는 다는 분들도 있고, 명확히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시에 알아보면 되겠지요. 그밖에도 주마다 명칭이 좀 다르기는 한 것 같은데, 직장을 얻기 위한 SkillMax, LLNP와 같은 교육프로그램도 있더군요. 구체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아서 레벨 인터뷰시에 물어보려고 했기도 했고, 제 여권과 비자를 보고 무언가 알아보고는 "You are eligible to register" 하는데 eligible을 말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약간 생각하다가 머리속으로 스팰링이 떠오르면서 "구어로도 쓰는데 들어본적이 없군".. 생각하고 "음.. 후후 나중에 써먹을때를 위해서 잘알아야겠군"하면서 이딴 생각을 하고 있어서 기회를 놓쳤기도 했습니다. 지금 영어에 대한 제 상태는 일상적으로 자주쓰는 말을 제외하고는 아는 구문이나 단어나 나왔을때 머리의 회로가 한국어를 지나서 반응을 하지는 않지만 한박자 늦게 알아듣는 상태라고나 할까 그렇습니다. 물론 모르는 단어는 안들리지요.

호주사람들이 느긋하기도 하고 사람이 몰려서 그런지 2주후에 인터뷰가 잡혔고, 점심을 먹고 나가는 바람에 동네에서 볼 수 없었던 Hungry Jacks (호주에서의 Burger King 브랜드, Burger King도 같이 쓰지만 Hungry Jacks가 일반적입니다.)에서 오랫만에 와퍼 시식도 못하고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호주 적응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해서 아는길도 괜히 다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해보기도 하는데 참 적응 안되는 억양입니다. 미국식영어 오디오북이나, 방송을 보면 최소한 무슨말을 하는 것인지 gist는 알 수가 있는데, 이사람들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그림땜에 아는거지 참 알아듣기 힘들거든요. 암튼 그래서 제가 적응해야지 호주를 바꿀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일년동안의 작업을 뒤로하고 거리로 나섰답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곰순양께서 아늑한 놋북에서 편한한 자세로 주무시는군요. 중복은 아니지만 항상 이렇게 자고 있으니 한번 더 올려봅니다.


또 하나는 어릴 때의 인형같은 모습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