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 Davidovich Landau Science, Quantum

내가 란다우라는 이름을 알게된 것은 학부 3학년 여름방학 란다우 역학책을 세미나하면서부터라고 해야겠다.... 거의 200페이지 정도밖에 안되는 분량의 역학책이었는데... 처음에는 얇은 두께로 인해 세미나를 하려고 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세미나를 하기위해서 그책을 살펴보았을 때... 이책은 과연 다 끝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보통 고전역학은 뉴턴의 법칙으로 시작하여 직선운동, 원운동, 다체계 운동, 중력, 에너지 보존법칙, 그리고 강체운동.. 그리고 변분을 이용한 라그랑지 방정식과 해밀토니안 방정식으로 역학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하지만 란다우 역학책은 아름다움을 먼저 강조하는 역학책이었다. 선운동량보존, 각운동량 보존, 에너지 보존으로 이어지는 각 절을 볼 때마다 란다우의 물리관을 조금이나마 옅볼 수 있었다.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균형과 대칭에 대한 믿음... 역시 대가라서 그런가? ㅠ,.ㅠ

란다우는 많은 천재가 그랬듯이.... 어렸을 때 대학에 입학한다. 1922년 그의 나이 15살... 이미 13살에 짐나지움을 마쳤지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경제기술학교에서 2년정도 다른것들을 배운다...... (의기소침.. 삐아제의 경우는 13살인가에 대학에 갔는데 말야... 소련에서는 힘들었나?)
1927년 졸업을 하고... 계속 연구활동을 하다가 1929년 그의 나이 22살에 당시 이론물리학의 매카 코펜하겐에 장학금을 받고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코펜하겐.... 보어가 새운 이론물리연구소가 있으며, 양자역학 코펜하겐 학파로 유명해진... 그 코펜하겐으로 가게 된 것이다...

그는 한창 때 나이의 하이젠버그, 디락, 파울리, 보른, 보어 들과 같이 세미나를 하면서... 이론물리학의 황금시기를 보낸다.... 뛰어나기로 유명했던 파울리의 자성에 관한 논문에 이상이 있음을 자기논문을 통해 나타내고 유명한 "란다우 반자성"을 발견한다....

그후 귀국해서... 소련의 이론물리학을 부흥 시키는 주역이 되며, 물리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연구를 한다. 하지만 유태인이었던 그는 (진짜 머리 좋은 유태인 많다... 아인슈타인도... 파인만도.. 유태인이잖아?.. 진짜 머리 좋은 사람들은 유태인 아니면 아일랜드인 아니면 독일인이군.... 움... 파울리는 오스트리아 사람인데.. 독일인으로 쳐줄까?...) 독일의 스타이 혐의로 감옥에 갖히게 되지만... 카피차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노벨상은 1962년에 받았는데... 액체헬륨의 superfluidity에 관한 연구에 대한 공로로 받았다. superfluidity는 superconductivity와 마찬가지로 고유한 양자현상인데... 특정 온도 이하에서 액체헬륨이 용기의 가장자리를 타고 흐를때 저항이 감소하는 이상현상으로, 이현상이 있을 때 전기전도도가 급격 상승한다.....이것을 체계화하고, 이에 해당하는 이론을 새운 공로로 노벨상을 받게 되며... superconductivity에 영감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개인적인 생각)....

하지만, 란다우는 통계물리학에서 뿐만아니라... 플라즈마 물리학에서의 란다우 감쇠등을 설명하는 등... 금속이론, 원자물리학, 저온물리학, 고에너지 물리학 등.... 많은 분야를 섭렵 연구한다....(대단한 넘...ㅠ,.ㅠ)

그리고 Course of Theoretical Physics 라는 시리즈로 책을 만들어 후진을 위해 노력했다.. 내가 본 책은 그 코스중의 가장 첫번째 역학부분이었던 것이다...

또한 란다우는 물리학자에게 등급을 매겼던 것으로 유명한데....
log를 사용해서 물리학자를 5등급으로 분류했다.. 즉, 한등급이 상승할때마다 이전 등급보다 10배정도 훌륭한 물리학자인 것이다.. (지진이나 db에 대해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것임)
이분류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은 0.5등급이고,
보어, 하이젠베르그, 슈뢰딩거, 디락등은 1등급에 속한다....
반면에... 자기 자신은 2.5등급에 놓았다... (겸손한 넘...)

덧글

  • 오장현 2003/07/29 22:46 # 답글

    란다우 책은 대학원 과정에서나 보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역시 물리학도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군요 >.< (전 기계공돌이라서 Fluid 쪽을 잠깐...)
  • jiinny 2003/07/30 06:00 # 삭제 답글

    내용들을 보믄.... advanced lecture 과정이 맞습니다요..^^... 그런데 슬픈 사실은 란다우 시리즈는 구소련의 물리학 개론 시리즈로 만들어졌단거져.... *개론* ㅠ,.ㅠ....

    사실 란다우 시리즈보다 어려운 책도 많긴하져.. 슬픈얘기지만...

    대표적인 것이 잭슨 전자기학 되겠숨다..
  • 란다우 2014/10/24 06:45 # 삭제 답글

    란다우는 나중에 자신의 등급을 2.5에서 2로 상향조정했었던 것이란다우...
    어쨌든 란다우가 쓴 책은 좋은 책이란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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